지난 1년동안 자영업자 14만9000명이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았다.
최근 해외 관광객이 늘면서 백화점등을 중심으로 일부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지만 영세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어렵다. 서민들은 지갑을 열래야 쓸 돈이 없기 때문이다.
은퇴 후 재취업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들이 치킨집,고깃집, 프랜차이즈점 등을 내며 창업에 도전했으나 살아남기는 이처럼 힘들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9월말 현재 559만3000명으로 1년전(574만2000명)에 비해 2.6%(14만9000명)이 줄었다. 이들 자영업소에서 무급으로 일하던 가족 5만4000명(4.3%)도 덩달아 일터를 잃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20만3000명으로 줄어 폐업한 자영업자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부모와 같이 살거나 용돈을 받는 캥거루족이 대졸자의 51.1%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자의 10.5%는 부모와 동거하며 용돈을 받았고, 35.2%는 부모와 동거는 하지만 용돈을 받지 않았다. 부모와 따로 살지만 용돈을 받는 대졸자는 5.4%였다.
캥거루족의 47.6%는 정규직 취업자, 34.6%는 비취업자, 14.7%는 임시직 취업자, 3.1%는 자영업자였다. 일을 하지 않으며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구직을 포기한 `니트족`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 중 3분의 1은 가장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35~55세였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니트족이 최대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구직포기자 중 대졸 이상의 비율이 16%에서 25%로 늘어났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비율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처럼 장기적인 불경기로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마저 급증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정부에서는 이처럼 금전적으로 힘든 서민들을 위하여 햇살론을 출시하였다. 직장인, 사업자, 프리랜서, 비정규직, 4대보험 미가입자 등 은행권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로 최대 3,000만원 범위에서 연 8~9% 의 낮은 금리로 지원 가능하다.
햇살론 대출자격은 재직 기간이 짧은 직장인, 소득이 불규칙한 프리랜서, 사업 운영기간이 짧아 매출 증빙이 어려운 사업자 등 소득이 있는 국민 모두가 신청 할 수 있다.
▶각 직군별 신청자격 확인 및 구비서류 안내는 햇살론 공식 상담센터 (http://www.ibk-sunnystar.co.kr/html/sub0101.php )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햇살론 홈페이지에 기재된 24시간 카톡 서비스와 1;1 무료상담 콜센터 (☎ 15992327 )를 통해서 신청자격과 방법을 문의 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