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오승환의 세이트루이스 행이 유력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베이스볼 이센셜`의 로버트 머레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인 구원투수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12일 세인트루이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도 이 사실을 알리며 세인트루이스 입단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의 별명으로는 ‘끝판왕(Final Boss)’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직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한 것은 아니지만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입단이 현실로 다가왔다.
오승환은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최근 KBO로부터 리그 복귀시 시즌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란 처분을 받았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