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폴(대표 정재훈)은 스마트 병원 솔루션 ‘패밀리닥터’를 선보였다. 모바일을 이용해 병원을 예약하는 솔루션이다.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비콘에 기반했다. 예약시간보다 실제 진료시간이 늦어지면 진료 시간에 맞춰 내원하라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인다.
병원 내부에 설치한 비콘으로 환자 내원 여부와 동선을 확인한다. 차트 접수시스템과 연동했다. 예약환자에게 대기시간과 인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병원 내 특정지역에 비콘을 설치했다. 접근 시 비콘 인식으로 특정 동작 등을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진료내역과 형태 등 환자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학적 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솔루션이다. 확장성이 용이하다. 향후 제휴 병원이 늘어나면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대한다. 진료 과목별로 선정한 환자에게 맞춤형 쇼핑몰 등을 제공한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와 병원 마케팅 전문회사 등과 협력했다. 단기간 내 국내 중소 병원에 공급 가능한 판로를 확보했다.
의료 분야에서 광고하지 못하는 가격할인과 이벤트 등 의료알선행위 관련 이벤트를 지원한다.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료광고를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내원 환자 고객 대상 ‘단골’ 관리 기능은 차별화 요소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윈도
▶비콘을 활용한 병원 마케팅 솔루션
▶문의:(02)6497-8880
[정재훈 버즈폴 대표 인터뷰]
“예약하고 손님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는 레스토랑이나 미용실, 극장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문제입니다. 병원 특성상 예약환자도 대기실에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구조를 해결해야 합니다.”
정재훈 버즈폴 대표는 병원 예약문화 골칫거리 ‘노쇼’와 ‘환자 대기시간’ 해결을 위해 패밀리닥터를 개발했다. 솔루션은 예약환자가 병원에 오기 전에 모바일로 방문 여부를 확인한다. 진료시간 상황 등을 제공한다.
앞선 진료가 늦어져 긴 대기시간이 예상되면 천천히 와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송한다. 대기시간을 줄이고 대기실이 붐비는 현상을 예방한다. 병원 내 설치한 비콘을 이용해 위치기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원 상태 확인부터 각종 이벤트 등 유용한 정보 제공에 비콘이 쓰인다.
정 대표는 “병원은 의료광고법 규제와 의료알선행위에 걸려 마케팅이 제한됐다”며 “패밀리닥터는 내원 환자에게 각종 이벤트 등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상담실장이 상담하듯 모바일 이벤트 진행이 가능하다.
일부 의료기기 업체와 병원 마케팅 업체 등과 제휴해 시장 개척 중이다. 치과와 피부과를 시작으로 영업을 한다. 향후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과 제휴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한다”며 “구축한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CDSS를 개발하고 이미지프로세싱으로 판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