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반, 맛은 2배’ 커피·쥬스식스 14일, 15일 창업 노하우 공개

“절반 가격에 맛도 좋아 부담 없이 디저트 즐겨요”

 ‘가격은 반, 맛은 2배’ 커피·쥬스식스 14일, 15일 창업 노하우 공개

직장인 김주영 씨는 동료들과 식사 후 자연스럽게 인근 테이크 아웃 카페로 향한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커피와 주스를 즐길 수 있는 전문점이 있기 때문이다. 주로 김 씨가 사주는 편이지만 어떤 날은 후배들이 먼저 계산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번갈아 사면서 회사 휴게소에서 디저트를 즐긴다.

침체된 외식업계에서 지난 해 단연 두각을 보인 저가 디저트가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며 올해도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KJ마케팅은 커피식스 미니, 쥬스식스의 올해 첫 창업설명회를 오는 14일 서울, 15일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에서는 첫 사업설명회를 연다. 론칭 후 줄곧 서울과 부산에서 설명회를 진행해 왔지만 타 지역에서도 요청이 많아 새해 신규 출점 지역을 검토 중 가장 문의가 많았던 대구를 행선지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창업설명회는 서울 커피식스 압구정점(강남구 신사동 648-13번지 1,2층)에서 오후 2시, 대구는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8층 버건디 A홀(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 611)에서 오후 2시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 02-501-7266)

두 브랜드는 지난 해 10월 일반 카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100% 아라비카 커피, 100% 생과일 주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등장해 저가 디저트 시장의 부흥을 이끌었다.

소비자는 물론 창업자들의 관심도 높아 브랜드 론칭 한 달 여 만에 30개 이상 매장이 문을 열었고, 현재 예정된 매장이 문을 열 경우 1월 중 매장 수는 100여 개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번화가나 대학가 등 테이크 아웃 비중이 높은 20~3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할 경우 부담을 줄이면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J마케팅은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와 제휴하여 변화된 시장과 소자본 창업에 최적화된 설계로 두 브랜드를 내놓았다.

놀라울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최소화된 규모(4~5평)에서 각기 전문화된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생과일 주스를 가장 저렴한 가격인 1천원대에 판매한다.

커피식스 미니는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 아메리카노(3종), 라떼(3종) 등 대중적 메뉴만으로 전문화했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라떼 류가 2,500원이다.(14온스 기준)

저변이 확대된 커피 시장에서 애호가들을 상대로 싸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며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쥬스식스는 까다로운 수입과일 망고를 다루던 망고식스의 노하우로 생과일 주스를 판매한다. 사과, 오렌지, 바나나, 키위, 토마토, 파인애플 등 생과일 주스가 1,500원, 2종 혼합 과일 주스가 2,000원이다.(14온스 기준)

‘1,500원 100% 생과일 주스’라는 컨셉만으로 시선을 끌어 별다른 광고 없이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한 번 먹어본 소비자를 통해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컴팩트한 규모와 시설만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해 숍인숍 창업도 가능하다.

유사 업종이라면 테이블 한 두 개 대신 한 쪽에 전문화 생과일 주스 전문점 또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고, 타 업종이라도 저렴한 투자비로 수익 다각화를 노릴 수 있다.

두 브랜들르 함께 묶어 ‘커피식스 미니 + 쥬스식스’의 병합 매장을 운영할 경우 각자의 매장을 개설할 때보다 효율적으로 창업할 수 있고 매장 운영 시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현재 각 1개 브랜드에 대해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200만원이 책정되어 있지만 병합모델로 개설할 경우에도 2개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동일하게 500만원, 200만원으로 적용해 주고 있다.

매장 운영 시에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주며 서로의 비수기를 보완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디저트의 경우 혼자 보다 둘 이상이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취향이 다른 소비자를 함께 만족시키는데 유리해 창업자들이 선호한다. 때문에 최근 오픈한 매장의 경우 두 브랜드를 병합한 모델이 많다.

한편, 창업설명회에서는 브랜드 소개 외에도 최근 창업 트렌드와 카페 운영 노하우 등 조언도 얻을 수 있다. 설명회 후 희망자의 경우 1:1 창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