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월중에 에너지정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에너지 비전 실행기구인 에너지센터를 개소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오는 2월 16일까지 비영리 단체와 법인 또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할 민간 수탁기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센터는 에너지 전담관리 지원체계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체계적 보급과 에너지효율 혁신,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과 신산업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비전 2030 확산과 역량 강화 △에너지비전 2030 실현을 위한 민간투자 촉진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 △기타 도지사 위탁사업을 맡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4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2월말까지 협상대상자와 위·수탁협약을 체결, 3월중에 에너지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위탁기간은 2년이며 위탁금액은 25억원이다.
공정식 도 에너지과장은 “에너지센터를 통해 도민과 기업에게 에너지비전 2030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지역에너지 자립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분산형 전환 등 에너지 효율개선 시설에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등 각종 지역에너지 전환사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