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보험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혹시라도 자녀가 병원에서 치료, 수술, 입원 등을 하게 되었을 경우 지출된 비용을 보장받기 위한 하나의 대책이다. 특이한 점은 태아 보험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를 피보험자로 등록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가입한 태아 보험은 출생 직후부터 보장개시가 되며, 임신 22주 이내 가입 시에는 태아 어린이 보험 속 관련 특약을 통해 선천이상, 저체중아, 미숙아 관련 보장과 함께 출산전후기 질환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판되고 있는 태 어린이 보험의 종류는 약 100여가지로 자녀 보험을 처음 준비하는 예비 부모들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가득한 하나의 관문과도 같아 고가 사은품만을 보고 상품을 선택하거나 지인이 좋다는 말에 현혹되어 덜컥 가입했다가 향후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해 후회하거나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현명한 태아 보험을 선택하기 위한 가입요령은 무엇이 있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하나, 가입 시기
태아 보험을 임신 기간 중에 가입하는 것은 맞지만, 유독 비교사이트가 강조하는 가입 시기가 있다. 바로 ‘임신 22주 이내’로 이 기간은 태아 보험의 핵심 보장인 태아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를 말한다. 태아 특약이란 자녀 출산 시 발생되는 신생아 질환은 물론 선천이상, 저체중, 미숙아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둘, 만기 설정
대부분의 태아 보험은 30세 만기와 100세 만기로 나누어져 있으며, 30세에 비해 100세가 보험료가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0세는 만기 후 보험 재가입 시 과거 병력이 있다면 재가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100세는 자녀가 태어난 순간부터 어린이 보험 보장은 성인 질병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경제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크지 않는 한 태아 보험 가입 시 100세 만기(순수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보험료가 부담되는 경우에는 태아 보험 속 보장 특약 개별로 만기 30세, 100세 만기 설정을 각각 하여 탄력적인 만기 설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 정식 법인 등록 된 비교사이트 선택
국내에는 수 많은 태아 어린이 보험 비교사이트가 존재한다. 이 중에는 금융위원회에 법적으로 등록된 법인 대리점과 그렇지 않은 대리점이 있으므로 정상적 운영을 하고 있는 대리점인지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비교사이트가 단순히 고가 사은품만을 내세우며 현혹 가입을 유도하는지 전문적으로 상담 후 권유하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그리고 해당 비교사이트를 통해 태아 보험 가입 이후 출산 후 자녀 이름으로 재등록하는 태아 등재 서비스, 보험금 청구대행, 매월 납입체크 등 가입자 편의서비스가 제공되어 있는지도 꼼꼼히 알아보자.
다년간 보험 설계 경험이 있는 전문 인력을 갖춘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 인슈랩(http://news.insulab.co.kr/?a=152)에서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구.LIG),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동양생명 등 15개 회사의 대표 태아 보험을 최신 데이터 기반으로 무료비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 이후 편의서비스도 체계화 된 시스템으로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