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사회활동 비율이 증가하면서 ‘워킹맘’들을 위한 육아 용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맞벌이 가정에서 꼭 필요한 제품으로 꼽히는 모유 유축기는 국산, 수입산,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여러 기능을 갖추었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유축기가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한다.
그러나 유축기는 아이가 먹을 모유가 직접 접촉되는 곳이기 때문에 화려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에 기준을 두기보다는 유해성 및 안정성 면에서 우수하며 변형, 변색 등의 위험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은 소리에도 예민한 아이가 수면 중이거나, 공공장소 및 직장에 나가있을 때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한 ‘소음이 적은 유축기’ 제품도 유용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얼마전 진행된 메이저브랜드 유축기 대상 소음테스트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테스트는 국내 유축기와 수입 유축기 등을 모두 포함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스위스 브랜드 ‘아르도’의 제품이 가장 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아르도’ 제품 ‘칼립소’의 소음이 46.0dB로 가장 낮았으며, 그 뒤를 이어 ‘메델라’, ‘필립스’, ‘아메다’ 등의 브랜드 제품이 55.1dB의 소음을 나타냈다.
가장 소음이 적은 유축기 제품으로 꼽힌 ‘아르도’의 ‘칼립소’는 소음면에서 탁월한 기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흡입강도 조절은 물론, 아이에게 직접 수유시 가장 비슷한 세팅이 가능해 제품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해왔으며, 역류방지장치를 이용해 세균 및 부패를 방지할 수도 있어 위생관리에도 철저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르도’ 관계자는 “유축기는 단순한 육아용품이 아니라 의료기기 역할을 하고 있는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이어야 한다”며 “유축기 사용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역류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