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이 대장암 발병률을 매년 5%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70%에 달하지만, 드러나는 초기증상이 없는 질환 중 하나다.
대장암은 대부분 병이 상당히 진행된 3~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에 이르면 5년 내 생존율이 6% 이하로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변습관의 변화, 혈변 또는 끈적한 점액변, 복부 불편감, 피로감 외에 별다른 초기증상이 없는 대장암은 무엇보다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대장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단연 홍삼이다. 이미 홍삼의 항암 효능은 국내외 5천여 건의 실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K&G 중앙연구원 곽이성 박사 연구진은 실험대상인 쥐에 암을 유발한 후 홍삼, 홍삼과 저용량 항암제(고용량 대비 30%), 저용량 항암제, 고용량 항암제를 투입하고 생존율을 관찰했다.
그 결과, 소용량 항암제만 투여한 그룹은 생존율이 20%에 그쳤지만, 고용량 항암제군, 홍삼군은 각각 40%가 생존했다. 이는 홍삼만으로도 고용량 항암제와 비슷한 항암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홍삼과 저용량 항암제를 투입한 그룹은 무려 70%가 생존해 홍삼을 복용하면 항암제 사용량을 줄여도 오히려 항암 효과는 더 강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항암효과가 탁월한 음식인 홍삼은 홍삼절편, 홍삼정, 홍삼액기스, 홍삼정과, 홍삼농축액, 홍삼분말, 홍삼캔디, 홍삼스틱, 홍삼젤리 등으로 출시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홍삼제품은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 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홍삼엑기스는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져 절반의 효능만 얻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 업체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홍삼 제품을 섭취할 경우, 홍삼의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어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들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성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 짜리에 불과하다”며 “반면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넣을 경우 홍삼의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같은 방송에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국내를 넘어 세계 3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위주의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대장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필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