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은 이상화에게 빙상 연맹이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권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빙상 연맹은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은 이상화에게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출전권을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가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안타깝다”며 “이상화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지만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했던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사 모두 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