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도어 쿠페 ‘RC200t’를 국내시장에 내놓았다. RC200t는 렉서스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세 번째 터보 모델이다.
렉서스코리아(대표 요시다 아키히사)는 2도어 레이싱 쿠페 ‘RC200t F스포트’를 출시하고 시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RC200t F스포트는 렉서스가 개발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조합한 새로운 터보 시스템을 갖춰 ‘터보랙(가속 시 한 박자 늦은 반응)’이 없다.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낸다.
8단 스포츠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으로 동급최고 엔진성능을 100% 끌어냈다. 고단으로 갈수록 기어비를 촘촘하게 구성해 고속 주행 시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 구간을 최소화했다. 퍼포먼스 댐퍼를 통해 빠른 코너링시 차체 전반적 뒤틀림을 잡아준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지난해 NX200t, IS200t에 이어 이번 RC200t 출시로 국내 고객에게 렉서스가 지향하는 ‘더 프리미엄 터보’로 렉서스만의 드라이빙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C200t F스포트 판매가격은 6900만원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