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형마트나 화학공장에 사용할 수 있는 식품조리 및 보관시설용 바닥재 적용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포스코건설·롯데건설·계룡건설산업·트라이포드 4사가 공동 개발했다. 바닥강화형 고침투성 전용 프라이머(HPP)와 수지, 분체 복합형 친환경 조성물(ECR)을 이용한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식품조리·제조·가공, 보관시설용 바닥재 특성과 품질 요구 때문에 외산 바닥재를 많이 사용했으나 자재단가가 비싸고 수지용액 흐름성이 낮아 작업이 불편했다. 신기술은 시공단가를 낮추고 수지용액 흐름성을 높여 작업성을 개선했다.
휘발성 유기용제나 유해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기술이다. 주방이나 대형마트 식음료 창고 등 식품조리 및 보관시설용 바닥재뿐만 아니라 제약·화학공장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신기술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