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산업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융복합 기반 임산업의 신산업화 기술 개발’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국내 임산업은 특성상 영세 업체가 많은데다 연구기반이 열악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산림청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입해 17개 과제를 지원한다.
공모 과제 분야는 크게 정보통신기술(ICT) 등 융복합 첨단기술 개발 과제(12개), 신산업·신시장 창출 기술 개발 과제(5개)로 나뉜다.
공모 대상 주요 분야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산림치유,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고부가치 산림 곤충 개발 등이다.
참여 대상은 산업체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산학연 공동 연구팀을 구성, 지원하면 된다.
신청은 15일부터 2월11일까지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 산림과학기술정보시스템 누리집(http://ftis.forest.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미라 산림정책과장은 “임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융복합 첨단기술 역량 강화 연구개발에 매년 3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며 “개발된 기술은 참여기업과 임산물 지역 특화단지를 통해 즉각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