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케어젠(대표 정용지)의 주가가 전일대비 5.97%가 오른 1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01년 설립된 케어젠은 기존 물질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케어젠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펩타이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373개이며 이 중 120여개는 특허로 등록됐다.
케어젠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에 달한다. 라프레리와 레브론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원료에도 사용되는 등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국내보다 높은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헤어필러, 당뇨병, 관절염 치료제 등 적용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성장인자와 펩타이드 기반의 플랫폼 기술은 케어젠 성장동력의 핵심동력으로 손꼽힌다.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케어젠은 현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향후 연평균 50% 이상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 내재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영업이익률 50%대 유지가 가능한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합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매출액 증가 추이 및 전망

이어 “케어젠의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7%가 증가한 6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2%가 증가한 356억원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헤어필러의 본격 판매가 시작돼 100억원 이상되는 신규 매출의 발생과 기존 러시아, CIS 지역의 필러 매출 성장을 들었다.
또 헤어케어 센터의 확대로 헤어케어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예상했다. 이 외에도 2016년 케어젠은 국내 판매법인도 설립해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