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70개 현장 대상…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설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국 370개 전체 철도건설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및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건설현장의 하도급대금 및 임금체불로 중소업체와 건설 근로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된다.
구체적으로 하도급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최종 근로자까지 임금이 정상지급 되는지를 모니터링해 대금 체불이 1회라도 적발될 경우 직불제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상습·장기 체불 등 위법행위는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설 기성대금의 적기지급을 위해 대금지급 업무의 폭주가 예상되는 오는 28일부터 2월5일까지 공단 내에 `설 기성대금 적기지급 특별지원반`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철도 현장의 임금체불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예방해 임금 체불이 없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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