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추렸던 FPCB업체 인터플렉스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KB투자증권

인터플렉스가 지난해까지 매출 축소와 적자로 고전한 반면 올해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가 지난해 매출액 4888억원, 영업적자 9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도 전년대비 23.9% 줄었다.

인터플렉스가 지난해까지 매출 축소와 적자로 고전한 반면 올해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가 지난해 매출액 4888억원, 영업적자 90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도 전년대비 23.9% 줄었다.

움추렸던 FPCB업체 인터플렉스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KB투자증권

스마트폰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 공급 과잉과 국내외 주력 거래처 매출 감소가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국내 주요 스마트폰이 3분기에 조기 출시한 가운데 애플 등 신규 스마트폰 관련 수주도 부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2년까지 이어진 대규모 증설로 높은 감가상각비 부담과 판가 하락 압력 심화, 제품 조합 실패로 인한 국내와 톈진 공장 채산성 악화, 양대 스마트폰 업체 수주 물량 감소로 인한 낮은 가동률 등이 주요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3년 9911억원 대비 2년 동안 연간 매출액과 3분기 말 기준 임직원의 수는 각각 50.7%, 43.7% 감소했다. 2년간 대규모 적자 지속으로 최근 10년간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적자 전환이 유력하다.

KB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가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830억원에 달했던 감가상각비 기간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감가상각비는 300억원 이하로 줄어든다. 또 FPCB 업계 구조조정과 주력 국내 거래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감소에 따라 수주 품목과 점유율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와 톈진에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표면실장(SMT) 라인이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FPCB 생산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국내와 톈진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인터플렉스가 매출 6955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대비 매출은 42.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베트남 법인이 연결 대상으로 편입돼 추가 증설 라인이 완전 가동되고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

스마트폰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 공급 과잉과 국내외 주력 거래처 매출 감소가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국내 주요 스마트폰이 3분기에 조기 출시한 가운데 애플 등 신규 스마트폰 관련 수주도 부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12년까지 이어진 대규모 증설로 높은 감가상각비 부담과 판가 하락 압력 심화, 제품 조합 실패로 인한 국내와 톈진 공장 채산성 악화, 양대 스마트폰 업체 수주 물량 감소로 인한 낮은 가동률 등이 주요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3년 9911억원 대비 2년 동안 연간 매출액과 3분기 말 기준 임직원의 수는 각각 50.7%, 43.7% 감소했다. 2년간 대규모 적자 지속으로 최근 10년간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적자 전환이 유력하다.

KB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가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830억원에 달했던 감가상각비 기간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감가상각비는 300억원 이하로 줄어든다. 또 FPCB 업계 구조조정과 주력 국내 거래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감소에 따라 수주 품목과 점유율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와 톈진에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표면실장(SMT) 라인이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FPCB 생산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국내와 톈진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인터플렉스가 매출 6955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대비 매출은 42.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베트남 법인이 연결 대상으로 편입돼 추가 증설 라인이 완전 가동되고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