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서강준 김고은
치인트 서강준 김고은을 박해진이 질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3회에서는 홍설(김고은)과 인호(서강준)의 관계에 복잡한 심경을 나타내는 유정(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호가 밤샘 과제로 D학점을 받고 친구 보라(박민지)와도 다툰 홍설을 달래고 나선 것이 발단이 됐다. 멀찍이서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정은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유정은 결국 영수에게 전화를 걸어 인호 인하(이성경) 남매의 거취문제를 입에 올렸다. 어린 나이도 아니니 대책 없이 후원하기보단 스스로 설 수 있게 도와주자며 아버지를 설득했다.
한편, 홍설의 집 앞에서 마주친 유정과 백인호는 서로 날을 세웠다.
백인호는 홍설이 유정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 대단한 여자친구 때문에 우리누나 밥줄까지 끊었냐, 내가 네 여자친구한테 들이대서? 잊고 있었네"라고 비꼬았다.
이에 유정은 "너희 누나 집도 뺄거다. 돈 한 푼 안 버는 여자가 그런 오피스텔에 사는 건 사치잖아. 아니면 내가 학원을 그만둬라"고 했다.
홍설이 함께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백인호는 "니가 원하는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왜 이번엔 오른쪽 손도 박살내주길 바라느냐"고 과거 사고를 언급했다.
이에 유정은 "정말 그걸 바래? 그래?"라고 받아쳤고, 백인호는 "이게 내가 좋아하는 순간이야. 네 가면이 벗겨질때"라고 도발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