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과거 실제 탈출 소녀 생생 증언 "우리를 고문하며 끊임없이 마약을 먹이고..."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출처:/ KBS1 캡처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출처:/ KBS1 캡처

외국인 근로자 IS 가담

국내 외국인 근로자가 IS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한 외신이 공개한 IS에서 탈출한 한 소녀의 증언이 덩달아 재조명 되고 있다.

IS에서 탈출한 이 소녀는 해당 매체를 통해 "그들은 인간이 아니었다. 우리를 고문하며 개종을 강요하고 끊임없이 마약을 먹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남을 죽이는 데에만 골몰했으며 여자들을 강간하기 바빴다. `곧 IS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떠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국가정보원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 7명이 급진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새누리당 이철우 정보정책조정위원은 이날 국정원이 오전 국회에서 열린 테러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합동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