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1도움
손흥민이 1골을 기록하며 1도움을 추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 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대활약이 빛나는 경기였다.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1득점 1도움을 기록, 83분 동안 모든 골에 관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스터시티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하고 정교하게 때린 중거리 슛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 골에 킹 파워 스타디움은 토트넘 원정 서포터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하늘로 손가락을 가리키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동료 미드필더 나세르 샤들리(27·벨기에)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를 작성해 두 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5득점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샤들리는 자신들이 득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 특히 손흥민은 매우 특별한 골을 넣었다”며 “난 손흥민 때문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