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더불어민주당 입당 "부산으로 출마하겠다"

오창석
 출처:/더불어민주당 트위터
오창석 출처:/더불어민주당 트위터

오창석

오창석 아나운서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소감을 밝혔다.



오창석은 21일 열린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으로 출마하겠다"며 "고향 부산역시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오창석씨는 대안매체인 팩트TV 아나운서로 활약하는 동안 세월호 참사 현장을 누빈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팟캐스트 `신넘버쓰리`를 진행하고 있다. 장하석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허구연 야구 해설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17명의 명사와의 인터뷰를 묶은 `LET ME START`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4년 4월 16일이었습니다. 저는 팩트TV 소속으로 22일간 팽목항 현지에서 세월호 참사를 취재했습니다. 난장판을 보았습니다. 비극의 현장에서 제가 절망한 것은 시스템 이전에 진심 없는 대한민국 정부였습니다"라며 "사고는 불시에 우리의 동의 없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정치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지금까지 영입한 분들은 모두 자기분야에서 어느정도 성취를 이룬 분들이었지만 지금까지의 영입과 컨셉이 다르다"며 "많은 실패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 않는 청년 오창석의 도전 자체가 다른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줄 것"이라며 "청년 오창석은 우리 더민주의 문을 두드렸고, 우리 당은 오씨의 도전 패기를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