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임신 시 명시된 나라 여행 자제 '출산 시 소두증 유발 위험' 백신 無

지카 바이러스
 출처:/SBS 뉴스 캡처
지카 바이러스 출처:/SBS 뉴스 캡처

지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나라가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최근 미국 질병예방센터는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있는 나라 8개를 추가하면서 여행 경고 조치를 내렸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국가로 새롭게 추가된 나라는 에콰도르, 사모아, 과둘루프, 볼리비아, 바베이도스, 세인트 마틴 섬등이다. 이로써 미국이 여행 경고를 발령한 국가의 수는 기존 14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질병예방센터는 특히 임신한 여성의 경우 이 지역을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소두증 아이 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에콰도르는 여성들이 2018년까지 임신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없다. 지카 바이러스는 감염시 미열과 발적이 나타나지만 감염된 환자의 80%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한편 지난 주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브라질, 콜럼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하이티, 온두라스, 멕시코, 파나마, 파라과이, 베네주엘라와 푸에토 리코등에 대해 여행 경고를 발행했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