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
제주공항이 폭설로 인해 이틀째 폐쇄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풍에다 활주로에 쏟아진 많은 눈으로 전날 오후 5시 50분부터 시행된 운영 중단이 연장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까지 운항하기로 계획된 국내선 및 국제선 출·도착편 180여편이 모두 결항한다.
앞서 지난 23일 제주도에는 7년 만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23일 제주공항에서는 출·도착 기준으로 결항 296편, 지연 122편으로 집계됐다.
이윤지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