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상특보 해제로 제주공항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정기편 운항 외 임시항공편 68편을 추가 투입해 체류 여객을 긴급 수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25일 밤 11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심야운항 제한을 해제해 24시간 운항할 수 있게 했다.
첫 운항은 오후 2시 47분 이스타 항공 제주-김포편이었다. 오후 2시 기준 확정된 운항계획에 따르면 정기편 총 37편, 임시편 68편 등 총 105편, 2만1556석이 공급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증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 수송지원을 위해 항공편 증편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도착공항(인천·김포·김해 등) 연계교통 운영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공항철도·지하철·시외버스 연장·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