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명예훼손, "치어리더 하기전 외모 엉망이었다" 외모 망언 화제

박기량 명예훼손
 출처:/ 남성매거진 맥심
박기량 명예훼손 출처:/ 남성매거진 맥심

박기량 명예훼손

KT WIZ 장성우가 치어리더 박기량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구형받은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박기량의 과거 발언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박기량은 지난해 9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박기량은 치어리더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 그 외적으로 키나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답했다.

이에 DJ 박명수가 "일단 무대 앞에 서야 하니까 키도 있고 미모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되묻자, 박기량은 "어느 정도는"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박기량은 "이 일 하면 예뻐진다. 나 또한 일하기 전에는 엉망이었다. 처음에 실장님이 내 얼굴 보고 뭐 이런 걸 데리고 오나 하셨다더라. 그때는 보는 눈이 없었다고 나중에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 심리로 열린 박기량 명예훼손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장성우에게 징역 8월을,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 박 모 씨에게는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