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새롭게 내놓은 ‘한컴오피스NEO’로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과 더불어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획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제기됐다.
흥국증권은 27일 ‘한컴오피스NEO’가 마이크로소프트 MS오피스와 놀라운 호환성으로 한글과컴퓨터의 향후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이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가 목표로 하는 시장은 중국, 인도, 남미, 러시아, 중동 등 5개 지역이다.
이 가운데 중국과 남미는 제휴사를 확보한 상태다. 유럽과 다른 국가들 역시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오피스 연간 매출액이 24조~25조원임을 고려할 때 1% 시장점유율만 확보해도 매출액은 2400억~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는 매출액 증가로 인한 비용증가가 크지 않아 ‘한컴오피스NEO’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이라며 “해외 진출로 이익 개선은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