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한파가 지나가고 기온이 다시 영상으로 올랐지만 곳곳에 눈이 내렸다. 눈이 5cm 이상 온 날은 교통사고율이 맑은 날 대비 평균 82%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이렇게 추운 날 미끄러워진 도로위에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형사적 책임(최고 3천만원 한도 합의금)과 법원에서 벌금확정 판결 시 벌금(최고 2천만원 한도 벌금액)을 보상해준다. 또한 사고 책임에 따른 변호사 선임 비도 부담해주기 때문에 운전자가 입은 손해를 가입금액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더불어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벌금, 사고로 인한 골절 진단비 등 실손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평소에 본인의 차량보다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경우 그에 맞게 특약을 추가하면 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다가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특정 여가활동 중 상해를 입으면 고액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특약도 있어 본인에게 필요한 것으로 추가 가입하면 유리하다.
운전자보험 가입연령은 만18세부터 상품에 따라 최대 77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질병 또는 상해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보험사에서 병명, 치료기간, 현재 상태 등을 고려하여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가입할 수 있도록 처리하고 있고, 장애급수가 1,2급 또는 신체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가입 전 가입조건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이나 자동차보험과 중복되는 실손 담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중복보장이 안 된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고, 자동차 등록대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보험에 가입 시 만기일을 최대한 길게 잡는 것이 좋으며, 본인이 언제까지 운전을 할지 고려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험사별 보장내용에 따라 각종 상해치료비, 신체의 기형으로 인한 성형수술비, 가족교통사고부상치료비, 응급실 내원비, 교통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담보 등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므로 인터넷 다이렉트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http://www.bohumpro.co.kr/FRONT/insur_kinds/insur_list/104/?inType=276013)를 통해 꼼꼼하게 비교견적 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