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9만3768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신설법인 수는 9만3768개로, 전년(8만4967건)대비 10.7% 증가했다.
중기청이 신설법인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법인이 설립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1.6%), 제조업(21.5%), 건설업(10.4%), 부동산(10.2%), 과학기술(7.8%), 영상정보(7.5%)순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대표 연령별로는 40대(38.1%)가 가장 많았고, 50대(26.1%), 30대(21.8%) 순으로 집계됐다.
30세 미만(530개)과 30대(2131개)는 영상정보서비스업이, 50대(3089개)와 60세 이상(1158개)은 부동산임대업 법인 설립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제주, 울산 등 모든 지역에서 신설법인 설립이 증가했다.

이준희 정책총괄과장은 “신설법인이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두자리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정부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노력 성과가 가시화되고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정부 내수 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