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올 해는 내수 시장 점유율 두자릿수 원년"

한국지엠은 전사 임원회의에서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후 두 자릿수 이상 점유율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임원회의는 부평 본사에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해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경쟁력 있는 쉐보레 신제품들을 기반으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판매 실적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폭넓은 세그먼트의 다양한 신제품과 고객 중심의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쉐보레 국내 도입 이후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올 해는 내수 시장 점유율 두자릿수 원년"

이어 “친환경차 볼트(Volt), 유로 6기준에 충족하며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을 포함,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을 출시함은 물론, ‘혁신을 이끄는 힘(Powered by Innovation)’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 그리고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5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5만 8404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2015년 판매실적(단위: 대. 출처: 한국지엠)>


한국지엠 2015년 판매실적(단위: 대. 출처: 한국지엠)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