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수도권 직장인의 통근 불편 줄어들까? '수원-강남 30분대'

신분당선 / 사진=신분당선 홈페이지
신분당선 / 사진=신분당선 홈페이지

신분당선 현장선 개통으로 수원 광교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30분대’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13.8㎞)이 완공됨에 따라 1월 30일 5시 30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시속 90㎞, 평균속도 시속 51.4㎞로, 광교 중앙역에서 강남까지 31분(광교(경기대)∼강남은 37분 소요)에 접근할 수 있다.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총 6개이며, 성남시가 재원을 분담하여 뒤늦게 착공한 미금역(정자역~동천역 사이 위치, 분당선 환승 가능)은 현재 공정률 60% 수준으로 ‘17년 말 개통 예정이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하여 서울·경기 및 인천시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을 할인하고 어린이 및 노인 대상 운임할인 및 무임운송 등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임은 민간투자비 및 운영비 등을 감안, 강남~정자와 동일하게 기본운임 1,250원에 별도운임* 900원(10㎞이내, 10㎞ 초과시 5㎞마다 100원 추가)으로 결정했따.

국토교통부는 이번 정자~광교 개통에 이어 북측 신사~강남 구간도 올해 착공하여 2021년 개통할 계획이라면서, 수도권 직장인의 통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2025년까지 수도권 평균 통근시간을 55분에서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38분) 수준인 30분대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