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공동 2위 달리던 중 기상악화로 경기 중단...9번째 우승 도전 '상금은?'

최경주 공동 2위
 출처:/뉴스캡쳐
최경주 공동 2위 출처:/뉴스캡쳐

최경주 공동 2위

최경주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전 열리고 있는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파72, 7569야드) 최종 4라운드는 현지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다. 오늘 결기는 내일로 순연됐다.

4라운드 잔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1시 재개된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이날 역시 바람이 시속 40㎞ 정도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최경주는 1번과 4번홀(이상 파4) 보기를 기록, 불안하게 출발하며 선두에서 내려섰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7번홀(파4) 보기로 다시 주춤했다.

최경주는 10번홀(파4)에서도 다시 보기를 기록한 상태에서 경기는 중단됐다.

앞서 최경주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경주는 이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4개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스콧 브라운(미국)과 함께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오르며 통산 9번째 우승에 가까워졌다.

이번 경기의 총상금은 650만 달러다.

한편, 최경주는 이번에 우승할 경우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따낼 수 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