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419억원 조기 지급

LS산전,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419억원 조기 지급

LS산전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19억원 규모 납품 대금을 연휴 전 앞당겨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납품한 자재 대금을 정기 지급일인 오는 11일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5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대금을 미리 지급해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겠다는 이유에서다.

LS산전 관계자는 “물품대금 조기 집행은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그룹 경영철학 LS파트너십을 실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 틀 안에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부터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6000만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해왔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