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산업 발전사 편찬위원은 모두 24명이다. 총괄과제 책임자는 김상용 전자신문 편집국장이다.
편찬위원단은 편찬위원장과 총괄, 감수 3명과 분과별로 △IT 정책·거버넌스 5명 △통신·모바일 3명 △과학기술·인프라 3명 △컨버전스 3명 △SW·콘텐츠 3명 △부품·소재 3명의 편찬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 IT 정책·거버넌스 분과는 ICT산업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다른 분과보다 편찬위원이 많다.
분과별 어젠다도 IT 정책·거버넌스가 50개로 가장 많고, 다른 5개 분과는 어젠다를 30개씩 추출한다. ICT산업 발전사와 관련해 모두 200여개 핵심 의제를 도출한다. 어젠다 선정에는 학계와 업계, 언론계 전문가 등이 고루 참여해 간사 중심으로 논의를 거쳐 중요도를 매긴 뒤 집필 작업에 착수한다.
분과별로 도입기와 정착기, 발전기, 성장기, 성숙기로 발전과정을 구분하고 정책 추진배경과 성격, 효과 등을 차례로 살펴본다. 특정 분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산업분야에 걸친 융합형 의제도 추출해 IT산업 발전사에 반영한다.
IT정책·거버넌스 분과를 예로 들면 2003~2007년을 ‘성장기’로 규정하고 2004년 10월 ‘과학기술부총리체제’ 출범을 주요 의제로 선정할 수 있다. 당시 과학기술부를 부총리 부서로 격상한 점과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 과학기술 정책 종합 조정 체제 도입 등을 논의한다.
편찬위원은 2월 중 주요 어젠다와 집필진을 확정하고 3월에 주제별 초안을 출고한다. 4월에 자문 및 2차 편찬회의, 7월에 최종 감수 및 3차 편찬회의를 진행한 뒤 9월 최종 결과물을 발간한다.
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