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해 112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보다 20.4% 감소했다. 매출은 1조913억원으로 2.9% 늘었으며 취급액은 3조5120억원이었다.
모바일 쇼핑이 1조원을 넘어서며 취급액 신장을 이끌었다.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TV 역신장, 모바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각 부문별 취급액은 모바일 43.6%, TV -3.1% 신장률을 나타냈다.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595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39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였으나 비용효율화 등 4분기 들어 상승 반전했다.
GS홈쇼핑은 해외 사업과 핵심역량 강화로 저성장 기조를 극복할 계획이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국 해외 사업은 지난해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러시아에서 개국을 앞두고 있다. 정보기술(IT)과 물류 등 인프라와 고객 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