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설 귀경길”…내비게이션 앱 업계 ‘빅데이터’ 정보 제공한다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귀성·귀경길은 심한 교통정체가 동반된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더 빠른 길을 찾는 운전자가 많이 늘고 있다. 아틀란3D클라우드, T맵, 김기사 등 내비게이션 앱은 이번 설을 맞아 안 막히는 길을 찾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딩 빅데이터 정보를 이용하는 `아틀란3D클라우드`
클라우딩 빅데이터 정보를 이용하는 `아틀란3D클라우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앱 업계는 이번 설 연휴에 빅데이터를 이용해 귀성·귀경길에서 빠른 길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틀란3D클라우드, T맵 등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T맵은 ‘언제 갈까?’ 기능을 통해 미래 시점의 특정 날짜와 시간을 입력해 목적지까지 소요시간을 제공한다. 아틀란3D클라우드 역시 목적지를 검색하면 출발시간대를 15분 간격으로 나눠 예상 도착시간과 가장 출발하기 좋은 시간을 추천해준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출발 시간대별 도착시간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구체적인 귀성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번 설 연휴는 5일이나 돼 가족·친지와 명소나 맛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틀란3D클라우드 앱 ‘리얼 맛집’ 기능은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단 한번 클릭으로 주변 맛집을 찾아준다. 실제 이용자 후기를 빅데이터 감성 분석을 통해 분석해 순위를 보여주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틀란3D클라우드 리얼맛집 검색 결과
아틀란3D클라우드 리얼맛집 검색 결과

김기사는 사용자의 목적지 등록 개수를 기준으로 매장 정보를 안내하는 ‘김기사 단골집’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해당 음식점을 김기사 내 즐겨찾기 기능인 ‘목적지 벌집’으로 등록한 사람 수를 기준으로 맛집을 평가한다.

설날이면 친척과 함께 여러 대 차량에 나눠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아틀란3D클라우드, 김기사 등 대부분 앱은 검색창에 목적지를 입력한 후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문자와 카카오톡 등으로 목적지를 공유할 수 있다. ‘목적지 공유’ 기능을 입력하면 주소지를 잘못 입력해 혼자만 다른 곳으로 가거나 목적지로 가는 길을 몰라 앞 차를 따라가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