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크로스 헤딩으로 받아쳐 '환상골'...득점 10분 뒤 발목 부상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출처:/FC포르투 홈페이지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출처:/FC포르투 홈페이지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석현준 포르투 데뷔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부상 소식까지 더해져 눈길을 끈다.

석현준이 소속된 포르투는 4일 새벽(한국시각) 이스타디우 시다데 데 바르셀로스에서 2015-2016 포르투갈 타사 데 포르투갈(FA컵) 4강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포르투는 지우 비센테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석현준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헤딩슛으로 포르투 데뷔골을 터뜨렸다.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포르투로 이적해 화제를 모았던 석현준은 후반 14분 지우 비센테 진영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서 석현준은 입단 후 다섯 경기 만에 데뷔골을 뽑아내며 포르투에서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이날 석현준은 득점 이후 10여분 뒤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조제 페제이루(56) 포르투 감독은 석현준의 부상에 대해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면서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로카와의 정규리그 경기가 중요한 만큼 선수들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