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Taboola),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체결

타불라(Taboola),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체결

전 세계 50개국의 MSN에 적용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타불라 코리아는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월드와이드(MSN)의 콘텐츠 디스커버리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사의 크로스 플랫폼 비즈니스 관계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MSN의 오디언스 개발, 인게이지먼트와 수익 상승에 집중하며 PC 및 모바일 웹사이트의 기사, 비디오, 갤러리 등 모든 페이지에 타불라의 정교한 예측 기술이 적용된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불라는 세계 최대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기존 검색엔진에서 사용자가 정보를 찾기 위해 키워드를 검색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게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지역, 소셜미디어 등 수백 개의 실시간 신호를 분석해 해당 콘텐츠를 좋아할 만한 사용자에게 노출하는 서비스다.

타불라의 스폰서 콘텐츠 추천 및 네이티브 광고 서비스는 이미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MSN의 전 세계 28개 글로벌 시장에 9개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한국을 포함한 50개국에 24개의 언어로 확장해 현지화 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MSN은 타불라의 선진적인 데이터 세그먼테이션을 활용한 맞춤형 기술을 통해 오디언스 개발 및 인게이지먼트와 수익 상승에 집중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MSN은 기사 및 프리미엄 콘텐츠를 배포하는 온라인 최대의 퍼블리셔 중 하나로, 이번 타불라와의 비지니스 관계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둥을 구축했다. 앞으로 개인화된 콘텐츠가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들에게 도달하도록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불라 코리아 이영 대표는 “타불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십은 콘텐츠 배포 산업에 있어서 대단히 의미 있는 사건으로, 타불라 광고 플랫폼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 퍼블리셔의 새로운 수익 창출 구조를 제공하며 브랜드(광고주)에게는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수준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11월에 보고된 컴스코어의 미디어 매트릭스에 따르면 MSN의 웹사이트에는 전 세계적으로 월 3억 9700만 명의 사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