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 자가진단, '남성 56%가 갱년기로 우울증 증상 겪고 있어'

남성갱년기 자가진단
 출처:/ KBS 뉴스 캡쳐
남성갱년기 자가진단 출처:/ KBS 뉴스 캡쳐

남성갱년기 자가진단

남성갱년기 자가진단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흔해 평소 자가진단으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남성과학회에서 체크리스트 한 8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갱년기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체크리스트 항목은 1) 성적 흥미의 감소, 2) 신장 축소, 3) 근력이나 지구력의 약화, 4) 삶에 대한 즐거움 저하, 5) 슬픔과 불만감 증가, 6) 운동시 민첩성 저하, 7) 저녁 식사후 의졸음, 8) 일의 능률 저하이다.

미국에서 평균 연령 48세의 남성 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남성의 56%가 심각한 우울증이 있거나 우울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남성보다 많게는 9배까지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높은 것이다. 남성 호르몬이 줄면 근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체형에 변화가 오면서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력운동은 남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갱년기에 접어든 남성에게 도움이 된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