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기아차가 신형 K7을 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올 뉴 K7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올 뉴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1700여 대)의 4.4배에 달하는 75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 뉴 K7은 국산차 최초로 전륜(앞바퀴)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디젤 모델을 추가해 확 달라진 동력성능과 연비를 갖췄다. 최고출력 290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가솔린 3.3 GDi를 비롯해 기본형인 가솔린 2.4 GDi(최고출력 190마력), 디젤 2.2 e-VGT(최고출력 202마력), LPG 3.0 LPi 등 4가지 모델이 출시됐고,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연비는 2.4 가솔린 모델 기준 ℓ당 11.1㎞에 이르고, 특히 2.2 디젤 모델은 ℓ당 14.3㎞로 동급 디젤차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며 인기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동급 최대 휠베이스(앞·뒷바퀴 간 거리)로 넓은 실내공간을 구현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이 3090만 원, 2.2 디젤 모델 3370만 원, 3.3 가솔린 모델 3490만~3920만 원이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