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개그맨 김수용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부동산 사기로 9억원을 빚진 사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수용은 지난해 과거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부동산 사기로 9억을 빚진 일화와 이를 잊기 위해 시작한 게임에서도 사기를 당했음을 털어놨다.
김수용은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했다. 김수용이 10시간 이상해야 가질 수 있던 게임 무기가 있었다"며 " 한 달을 쫓아다니면서 칼 한 번만 휘둘러보고 싶다는 캐릭터가 있어 빌려줬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이어 "칼 가져가더니 갑자기 사라져 컴퓨터가 일시정지된 줄 알고 기다렸다. 30분 지나도 안 와 도망간 걸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또 "팀을 이뤄 게임하다가 활을 빌려주고 밥을 먹으러 다녀왔다. 내 캐릭터 다소곳이 앉아있게 한 뒤에 밥 먹고 왔는데 팀원들 다 도망가고 내 캐릭터만 앉아 있더라"며 앉아있는 캐릭터 흉내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더해 김수용은 건강염려증으로 "PC방에 세균 많다. 키보드와 마우스 가방에 가지고 다닌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