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일명 ‘주차장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여인과 두 개의 흔적 - 주차장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이 그려졌다.
유력한 용의자 안 씨는 숨진 고인 회사 사장의 내연녀였다. 검사 사무실에서 사장 김 씨와 만난 안 씨는 둘 만의 시간을 가진 뒤 돌아와 범행을 자백했다.
김 씨가 고인과 친하게 지내는 걸 시샘해서 살해했다며 김 씨의 본처 최 씨도 목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검사는 살인과 살인 미수로 안 씨를 법정에 세웠지만 안 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백했던 것과 달리 법정에 들어서자 이를 번복했다. 자신이 남자의 번호로 고인에게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만나지는 않았다는 것.
지난 2014년, 대법원 판결에서 안 씨는 자백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사의 상고와 항소는 기각됐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