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금융타운 조성에 가속도가 붙었다.
전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5일 전북혁신도시에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북금융타운을 국내 `제3의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부지는 혁신도시 만성동 일대 3만 6453㎡다.
도는 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을 위해 지난해 지방재정투자 심사와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올해 본예산에 157억원을 확보, 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
도는 계약과 함께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 금융타운 조성 절차를 빨리 진행할 계획이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5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본부가 입주하면 금융감독원 전주지원의 승격을 추진하는 한편 2023년까지 금융회사와 관계기관을 유치해 전북을 명실상부한 금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