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브라질리언왁싱 이것만은 기억하고 받자

남자 브라질리언왁싱 이것만은 기억하고 받자

24절기의 하나인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한결 따사로운 햇살이 봄을 알리는 것 같다. 남녀 구분없이 아무래도 따뜻한 계절이 찾아오게 되면, 겨울 내내 꽁꽁 숨겨놨던 소중한 피부들도 외출을 시켜야 하는 시기가 오게 된다.

노출의 계절이 시작되면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털과의 전쟁(제모)’이 시작된다. 제모라는 것은 주로 여성들이 하던 것으로 여겨지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남자들도 제모에 무척이나 신경을 쓴다. 방송만 보더라도 매끈한 아이돌 남자들이 인기를 끌 듯, 이제는 털이라는 것이 환영받지 못한 시대가 된 거 같기도 하다.



남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제모방법은 간단하면서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 왁싱이다. 요즘은 셀프왁싱도 많이 하는 추세이나, 아직 혼자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강남, 송파 등지에 왁싱샵을 운영하는 여러 원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에는 남자왁싱 문의가 더 많다고 한다. 그 중에는 엉뚱하고 이상한 문의도 많긴 하지만, 확실히 남자들이 왁싱이라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로 남자들이 선호하는 왁싱 부위는 다리, 겨드랑이, 배, 가슴, 항문 등이며, 그 중 브라질리안 왁싱 시술이 가장 많은데, 여자 친구의 권유, 항문 주변의 위생 및 냄새 문제, 습진문제, 즐거운 성(性)생활 등 다양한 이유로 찾아온다고 한다.

이로 인해 여성과의 마주침을 꺼려하는 남자들을 위해 남성전용 왁싱샵이 따로 등장할 정도라고 한다. 주로 남자왁싱을 전문으로 하는 왁싱샵은 서울권은 물론 분당, 수원, 동탄, 광교, 일산, 부평, 부천, 인천 등 수도권 중심으로 많이 분포돼 있다고 한다.

아직, 브라질리언왁싱을 경험하지 못하거나 고민을 하고 있는 남자 분들을 위해 왁싱 포털 사이트 왁스비에서 몇 가지 팁을 알려준다고 한다.

일단,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으려는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고 한다. 단순히 호기심에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못하다고 한다. 보통 남자들이 생각하는 단순히 털만 뽑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털을 뽑은 이후에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칫 귀찮게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왁싱 후 흔히 생기는 인그로운 헤어가 좋은 예이다. 각질층에 막혀 털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는 현상인데, 심할 경우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왁싱 후 자연스럽게 털이 올라올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스크럽 관리 및 보습 등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한다.

또한, 처음 하는 남자 분들에게는 고급(올누드형)보다는 중급(생식기 주변정리 및 고환, 항문부위)으로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고급(올누드형)의 경우 위와 같은 사후 관리가 더 힘들기 때문에 처음 하는 분들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고는 중급으로 관리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셀프왁싱 보다는 샵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흔히 털이 모근까지 제거가 되어야 하는데 셀프로 진행할 경우 그냥 털이 끊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끊길 경우 1~2일 만에 바로 털이 올라와 제모의 효과가 없다고 한다. 물론, 혼자 불편한 자세로 아픔을 견뎌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한다.

흔히, 왁싱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해본 사람 중에 안하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 묘한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면 점점 숱도 적어지고 얇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각질제거 효과로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속살까지 관리하는 남자가 사랑받는 시대가 온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왁싱샵에 대한 정보는 왁스비 홈페이지(www.waxbee.co.kr)를 통해 확인 가능 하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