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측근로자 철수, 북측 남측인원 출입경 동의...'전원 철수 계획'

개성공단 남측근로자 철수
 출처:/뉴스캡쳐
개성공단 남측근로자 철수 출처:/뉴스캡쳐

개성공단 남측근로자 철수

개성공단 남측근로자들의 철수가 원활히 진행 중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11일 우리 측 개성공단 입·출경 계획에 동의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한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이 시작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개성공단 입·출경 계획에 동의해 예정대로 출입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출경 예정이었던 1084명 중 대부분의 방북을 허가하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출경 예정인 1084명 중 (철수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북측에 올려보내고 있다"며 "자세한 입출경 사항은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출·입경과 입주기업 철수 과정에서 국민의 신변안전, 기업 피해 최소화라는 2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개성공단의 남측 인원 전원을 철수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