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인명피해 상황은?...지진감지신고 100여건 넘어

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출처:/기상청
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출처:/기상청

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

충남 금산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전기상청이 밝혔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57분께 충남 금산군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주민들은 "쿵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진 것을 본 제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해안이 아닌 내륙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2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영동을 비롯한 충청과 전라북도 일대에서는 건물이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대전 소방당국은 전했다.

지진 감지 신고가 100여건 들어왔지만,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신고는 없었다. 충남소방본부에 25건, 충북소방본부에 10여 건의 관련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