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증상
성인 ADHD 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서 `그녀석` 노홍철이 ADHD 판정을 받았던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노홍철은 성인 ADHD 증상 중 하나인 결벽증을 보여, 치료 프로젝트 차원에서 `더티가이` 정형돈이 특명을 수행했다.
정형돈은 노홍철의 강박증적 결벽증 치료를 위해 약 12시간 동안 노홍철의 집을 헤집고 돌아다녔다.
정신과 전문의 감정 결과, 과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노홍철은 강박증, 쓸고닦기, 물건 줄세우기 등 향후 결혼에 장애물로 작용할 법한 불필요한 습관들을 고쳐야 한다는 진단과 함께 `정형돈과 하룻밤 지내기`라는 과제를 준 것.
노홍철의 강한 거부에도 불구, 한다면 하는 `무한도전`은 정형돈을 노홍철의 집에 급파해 그의 결벽증 치료 일선에 세웠다.
과거 한차례 공개된 적 있는 노홍철의 집은 여전히 깔끔 그 자체였다. 찬장 안에 가지런히 줄서있는 컵과 접시, 냉장고 속 음료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정형돈에 의해 각각의 물건이 정해진 자리를 벗어나자 노홍철은 질색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