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중력파, 과학계 '우주 탄생 과정 이해하는 데 큰 도움 줄 것' 금세기 최고 업적

아인슈타인 중력파
 출처:/MBC 뉴스 캡처
아인슈타인 중력파 출처:/MBC 뉴스 캡처

아인슈타인 중력파

아인슈타인이 백 년 전에 예측한 중력파가 관측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 LIGO) 연구진이 시공간을 흔들고 휘어지게 만드는 파동인 중력파 발견에 성공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라이고 연구진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01년 전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제기했던 중력파를 반사된 빛을 합성해서 경로 변화를 탐지하는 방식으로 측정했다고 밝혔다.

우주에서 중력파는 두 개의 블랙홀이 충돌 및 합성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우주 공간에 파장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에 과학계는 이번 중력파 측정 성공은 인류가 우주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고 금세기 최고의 과학적 업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력파 측정에 성공한 라이고 연구팀은 노벨 물리학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