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경기 퇴장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이 올 시즌 첫 경기 퇴장을 당해 그 원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신영철 감독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1 대 0으로 앞선 2세트 23 대 20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경기 퇴장을 당했다.
한상규 주심은 신영철 감독이 듀스 접전이 벌어진 1세트 30 대 30에서 OK저축은행 송명근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을 맞고 터치 아웃됐다는 4심 합의 판정에 재심을 요청하자 이를 기각한 뒤 구두 경고를 했다.
이어 신영철 감독은 2세트 22 대 20에서 주포 얀 스토크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가로막혀 23 대 20으로 벌어지자 포지션 폴트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하지만 로테이션 폴트나 선수 교체 등과는 달리 포지션 폴트는 재심 신청 대상이 아니다.
한편 규칙상 재심 신청 대상이 아닌 사항에 대해 두 번의 신청과 기각이 나와 신영철 감독은 즉각 경기 퇴장 명령을 받게 됐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