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원인, 봄철에만 나타나는 특이현상 2~4월까지

꽃샘추위 원인
 출처:/ JTBC 뉴스 캡쳐
꽃샘추위 원인 출처:/ JTBC 뉴스 캡쳐

꽃샘추위 원인

꽃샘추위는 봄이 되면 겨울철 내내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이 기단이 일시적으로 강화되면서 발생하는 이상 저온현상이다.



우리나라 봄철에만 나타나는 특이현상으로, 2월에서 4월까지 나타난다.

서해안 지역의 경우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2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베리아 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는 4월 상순에 발생일수가 가장 적은 반면, 동해안 지역은 발생 비율이 2월 하순보다 4월 상순에 더 높게 나타난다.

이는 서울, 인천, 목포, 광주 등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서쪽 지역은 꽃샘추위 현상이 시베리아 기단에 의한 북서풍계와 연관되어 있고, 강릉, 울진, 대구 등 동쪽지역은 오호츠크해 고기압 등 한랭한 북동기류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꽃샘추위는 대비가 거의 없을때 찾아오기 때문에 각종 동파, 농작물의 피해를 입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