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사내 벤처 스핀오프기업 솔티드벤처가 2016년 MWC 참가해 스마트 신발 ‘아이오핏(IOFIT)’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오핏은 실시간 데이터와 코칭 솔루션을 활용해 피트니스 운동과 골프스윙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 밸런스 신발이다. 각 신발 밑창 내 압력 센서가 부착돼 운동 중이나 운동 후 밸런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피트니스 전문가나 골프 전문가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 뿐 아니라 비디오 촬영 및 코칭 툴은 트레이너나 코치에게 데이터 기반 과학적인 코칭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각 신발에 내장된 압력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 밸런스와 무게중심 이동, 양 발 지지력 등을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사용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센서와 회로 모두 신발 밑창 안에 내장돼 있기 때문에 신발 착용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슬립 모드로 전환돼 효율성이 높다.
솔티드벤처는 MWC2016 전시에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얻고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조형진 솔티드벤처 대표는 “시장에 등장한 스마트 신발이 ‘달리기’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면 아이오핏은 최초로 피트니스와 골프 코칭 등 밸런스를 위한 제품”이라며 “제품 기획 초기부터 많은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전문 골프 프로와 논의해 고객 필요사항을 분석하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아이오핏(IOFIT)은 MWC 개최 장소 피라그란비아(Fira Gran Via) 8.0k5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