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대표 우스이 미노루)은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SE 2016’에서 레이저 광원 탑재 3LCD 2016년형 프로젝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터 ‘EB-L25000U’는 2만5000루멘(㏐) 밝기를 갖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엡손은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3LCD 비즈니스 프로젝터를 계속해서 출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은 1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엡손 3LCD 프로젝터는 레이저 광원을 탑재, 넓은 장소에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LCD 패널과 형광휠, 레이저 광원기술이 반영돼 램프 교환 없이 약 2만시간 동안 구동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렌즈가 탑재돼 프로젝션 매핑, 사이니지 등에 응용할 수 있다.
한국엡손은 지난해 레이저 광원 탑재 홈프로젝터 ‘Epson EH-LS10000’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