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위즈 “유지보수 편하고 비용 절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비콘 개발”

비콘위즈(대표 이원찬)가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비콘 ‘위즈U01(Wiz U01’)을 개발했다. ‘위즈 U01’은 배터리는 물론이고 USB와 마이크로USB 5핀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이다. 세 가지 방식 외에 새로운 스마트폰 충전방식으로 떠오른 USB C타입도 지원한다.

비콘위즈가 개발한 하이브리드비콘.
비콘위즈가 개발한 하이브리드비콘.

‘위즈 U01’은 일시 행사나 전시 때는 배터리를 끼워서 사용하고, 출입관리시스템이나 재난대피시스템처럼 장기간 설치해 사용할 때는 USB 방식으로 사용해 배터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특정한 기간에 사용하고 장소를 이동해 비콘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비콘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반경 70m까지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 특성을 활용해 출입관리시스템, 재난대피시스템, 출석관리시스템, 놀이공원 미아방지, 독거노인보호시스템 등 여러 용도에 활용할 수 있다.

이원찬 비콘위즈 대표는 “출입관리시스템, 출석관리시스템, 각종 재난대피시스템 등에 적용된 기존 배터리 교체 방식 비콘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를 갈아줘야 하고 배터리 잔량 체크나 비콘 활성을 위해 계속 모니터링을 해줘야 하는 등 유지보수 면에서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며 “이를 개선해 세 가지 전원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콘을 국내 처음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비콘위즈는 비콘을 활용한 출입관리시스템과 미아방지시스템, 학원이나 학교 학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출입학사관리솔루션 등 비콘 기반 다양한 정보시스템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비콘 자체는 일정한 형태 주파수를 뿌려주는 라디오 역할에 불과하고 비콘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디바이스가 아니라 그 라디오 신호를 이용해 다른 정보시스템과 연계, 실제 사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면서 “비콘위즈는 비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비콘 디바이스는 물론이고 기존 정보시스템 혹은 비콘을 활용한 위치기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에서 선두에 서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